지난 9월 2일부터 2주간 중국 절강성에 출장이 있었음
중국 절강성을 리서치 차원에서 가는 것이 있긴한데,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그 항저우(항주)가 절강성 안에 있음
2014년 시진핑 집권이후 중국이 경제망을 만드는
‘일대일로’가 있었다면
2021년 하반기 부터는 일대일로의 대내적 부작용을
해결하는 화두로 ‘공동부유’가 있음
이 공동부유를 할 때 무작정 GDP를 나누면 탈이나니
정책을 집행 할 때,
어떤 곳을 벤치마크로 할까 중앙정부가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곳이 절강성(浙江省 저장성)이라 말할 수 있음
특히 성 내 도농간 격차를 비교적 잘 해결하고
정치적 실적을 위해 대내 통계 수치를 올리지 않고
비교적 투명한 보고를 하는 곳이 절강성이기도함
강줄기를 따라 물류가 모이는
지형과 지리라는 절대적인 차이때문에
도시나 다른 성이 상하이를 따라할 수 없음
강이 흐르는 곳은 많으나
비교적 gdp관리가 잘되는 곳은
보기보다 흔치 않기에
무엇이 차이이고 비결일까 알아봐야함
그럼 2014년 부터 대외적으로 진행된 일대일로의
대내적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음
2014~2020년까지 한국에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유명한 단어고 사회나 결혼문화까지 영향을 주는 단어를 말하면 [부.동.산]이라 말할 수 있음
중국 이전에 한국 부동산 시장의 문제는 가격도 있지만
인구가 몰리면서 gdp가 대도시에서 빠르게 오른게 있음
일대일로와 한국의 혁신도시 계획이 묘하게 비슷함
Cf.
나름 현대사회 기준인 1950년대 이후
일본, 한국과 같이 대부분 잘산다는 나라들은
제조업과 주택시장을 기준으로 경제를 이끌어 감
시장금리가 높아지면
은행은 주담대나 자동차대출 같은 상품에
이자율을 따라서 높였고
건설업계가 불황인 수순을 밟았음
그리고 자동차를 시작으로 제조업체들이
생산량 줄이고 근로자를 해고하는 시스템이
1990년대까지는 반복되지 않았을까 함
근데 사회가 고도화되고 정보나 기술을 기반으로한
서비스 부문이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문화나 자산의 움직임, 가격변동이 다 달라진 거 같음
물론 고금리가 부동산가격에 타격을 주는 건 맞으나
은행이 금리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도 좋아지고
과거에 비해서 자금 조달하는 방법도 다양해져서
타격이 크게 생기지 않는 점도 없잖아 있음
리스크 관리와 자금 조달 방법이 달라진 것을 생각하면
주식 또한 금리에 맞춰 평가하는 것이 중요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생각함
단순히 주식의 가격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에서 쉬운 자금 조달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
특히 순이익과 매출 외로 영향을 주면
어디가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지 생각해야함
결론은 고용과 성장이긴한데,
급등한 금리로 성장이 둔화되고
고용시장이 망해도 주가는 멀쩡할 수 있음
정밀한 경제 모델이 주식에서 필요할지는 미지수라 봄
다시 일대일로와 한국의 혁신도시이야기로 돌아오면
한국의 혁신도시의 취지는
‘서울 인구를 주변지역으로 분산시키자’ 였으나
주변 지역 인구가 서울로 모이듯
중국도 베이징, 상하이, 텐진, 충칭과 같은 직할시 인구를
주변 성(省)으로 분산시키는 것인데,
변두리 지역 인구를 직할시로 모았을 뿐만아니라
같은 직할시끼리도 흡수(충칭→상하이)하는
상황도 발생함…
인구가 몰리고 소비가 늘며 국지적인 gdp가 오르며
한국과 비슷하게 부동산경기가 살아나고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기대심리로 소비가 늘어나는
피드백회로가 생성되어버림
그래서 서울-상하이-텐진과 같이
인구가 몰리며 gdp오르는 것도 비슷하고
그러다보니 나타나는 결혼문제와 인구문제도 비슷함…
특히 중국도 대도시의 결혼 기피현상이
주변지역으로 번지는 중이기에
사회문제 아닌 사회문제라 판단한 듯함
이게 동북아시아 지역,
유교문화권의 결혼문화와 관련이 없잖아 있다 보는 게
결혼이 집안대 집안의 M&A라 생각한다면
자산과 현금흐름 비율을 두고
합의나 교환을 잘해야하는 데,
서로 평가를 제대로 못하고 후려치려하니
절대 쉽지 않다 생각함…
그래서 중국-한국-대만의 인구문제 해결에 앞서서는
부동산과 gdp문제를 해결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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