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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이야기/살며 살아가며 풀어지며

취향 - 2부

클럽을 처음 간 것은 2011년이나 

진짜 돈이 쓰여지는 클럽을 간 것은

옥타곤이 처음이었음...

 

당시에 핫한 클럽은 엘루이였으나

옥타곤에 발을 들인 것은 

반농담으로 운명적인 결정이었음

 

 

당시 12년 여름과 가을 사이었는데

놀다가 잠시 바람을 쐬러

올라가니 엄청긴 리무가 있었음

거기서 20대 여자들이 6명 내리는 데

드는 생각은 '뭐하는 애들일까?'였음

 

단순히 클럽에서 돈을 쓰는 것이

금액대가 높아서 놀랍기 보다

쓰는 방식이 클럽을 가기전에

내가 생각할 수 없던

방식으로 돈을 쓰는 것이 놀라웠음

단순히 테이블을 잡고 

좋은 술을 마시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경험적인 면에서 얻어가는

무언가가 있었음...


클럽에 다니는 것을 

업으로 여기듯 살아왔는데,

한번의 결정적인 경험을 하면서

단순히 놀고 먹는 것이 아닌

노는 것에서 돈이되는 부분이 

존재하고 이를 사업화 시키는 

방법이 존재하는 것을 배운게 큼

 

지금은 한국에서 폐간했는데

레옹이라는 패션지관련 행사를

옥타곤에서 하게됨

 

 

당시에 톰포드 슈트가 

과하다 생각을 했고 현실에서

입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을 함

 

그렇게 '다른'사람을 보는 것에서

참 많이 배웠던 거 같음

그렇게 다른 사람을 보면서

배우고 희망을 갖게 됨

 

그렇게 그들이 어떤일을 하고

어떻게 사는 지 그리고 어떻게 부를 

만들어가는 지 배우는 게 많았음


그런 의미에

결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연장선에서

알게 된 AMIAYA는

우선 겉모습부터 잊을 수 없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줌...

 

 

단순히 분홍색을 떠나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았을 지

여자를 떠나 사람으로서

궁금한 점이 참 많았음...

 

AMIAYA에 완전히

도달하지 못해도

다른 방향으로 도달을 하게 됨

 

 

레옹잡지의 메인모델인

지롤라모를 통해서

매일 아침 

한경tv에 보이는 수현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있었고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계속 살아봐야한다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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