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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이야기/살며 살아가며 풀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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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늘 옵션 포지션처럼 일상에 이런 저런 것을 오른다/ 오르지 않는다 내린다/ 내리지 않는다 와 같이 구분을 하는 습관이 있음 마케팅관련하는 애들과 이야기할때도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다 불행하다/ 불행하지 않다 와 같이 구분을 하는 것을 듣고 조금 놀람 행복에 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행복이 무엇일까?" 와 같은 질문에 도달하게 됨 사실 정의하기 힘든 개념인데 광고나 마케팅의 본질 또한 행복을 파는 것이라 고민을 해봐야하는 문제라 생각함 행복이라는 것이 어쩌면 기분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런 선택을 해도되나?" 와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계속 그렇게 해도되" "그렇게 해도 괜찮아" 와 같은 답이 나오는 것이 행복이라 말할 수 도 있음 투자에 있어 행복이 어쩌..
시간이 없을 때 투자 [대학원생 / 간호사 / 엔지니어] 인베스팅닷컴이나 여기에 글을 쓸 때, 독자층이 궁금한 감이 없잖아 있음 감으로는 20~30대 남자가 많을 거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걸친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짧게 이야기를 해보려함 사실 회사원도 그렇고 제목에서 이야기한 대학원생, 간호사, 엔지니어와 같이 남들보다 조금 어려운 사회 초년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던질까함 개인적으로 어려운 초년으로 대학원생, 간호사, 엔지니어를 선택한 이유로는 시간을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닌 입장이라 그럼 이건 능력이나 수행할 역량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님 학문, 의료, 실험과 같은 일을 하는 생리가 그럼 물론 의대, 의전, 로스쿨도 대학원과 같은 맥락으로 봄 (주말 없음, 돈 없음, 친구들도 이야기하면 공감안되서 친구도 없..
요즘 보는 유튜브채널들 개인적으로 투자 유튜브를 찾아보는 건 아닌데, 2개만 보면 될 거라 생각은 함 '뉴욕주민'과 '김단테'로 보다보면 투자로직을 만들기 좋아서 이 두개로 시작을 하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무난하다 생각함 https://www.youtube.com/channel/UC3dYEYtdihZpsexdC9-qKDA 뉴욕주민 뉴욕 사는 어느 동네주민의 일상과 생각들 입니다 (주식 편향 주의) Musings and rambles of a New Yorker (with a bit of Wall Street bias) www.youtube.com https://www.youtube.com/channel/UCKTMvIu9a4VGSrpWy-8bUrQ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투자덕후가 되었습니다. 투자..
실패한 기획 [트루릴리젼] 실패한 기획과 경영 시리즈를 계속이야기할텐데 보다보면 어쩜 망한 또는 망할 기업만 전전할까? 신기하게 볼 수 있는데, 이게 안풀릴때는 진짜 계속 안풀리게됨 ㅠㅠ 2015년에 리바이스 account를 포기하고 3개월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노는 것보다 일이 필요했음 그때 바로 채용되는 곳이 있다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금 연배가 있으면 아는 브랜드인... 트루릴리젼임... 사실 여기 처음 기획을 잡아야할때 진짜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할지 종잡을 수 가 없었음 사실 2009년에 한번 파산을 한상태라 공장만 겨우 숨붙어 있고 디자이너도 있는 사람 갈려나가는 분위기었음 트루릴리젼이 2000년대 중반에 한국서도 그렇고 나름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음 우선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지금은 구찌에게 공장 넘어간걸로 아는데) 품질..
실패한 기획 [리바이스 501] 살면서 투자/ 투기/ 기획/ 경영을 해봤는데 투기와 투자 이야기를 위주로 글을 쓰는 게 기획과 경영은 조금 처절하게 실패해서 남에게 이야기하기 부끄러운 수준임 나름 용기를 내서 여기에 글을 남겨보려 하는데 실패한 기획, 실패한 경영을 이야기 하려함 친가 쪽이 LA에서 은행을 하고 있어서 반쯤(?) 낙하산으로 참여한 기획과 경영이 있음 대부분 의류쪽에 집중되어서 몇 의류기업이야기를 하게 될 듯함 상품기획이 나름 생소할 수 있는데 상품은 어지간하면 다 기획을 하고 판매를 함 당시 리바이스에서 청바이 번호 중 501이라는 플래그쉽 상품을 기획하는 거라 크게 걱정할 것도 없고 크게 손쓸 것도 없었음 그냥 마케팅, 광고 이 두개만 잘하면 되는 것이라 컨샙만 잘 정리하면 되었음… 당시 2013년도 였는데, 일본에서..
어쩌다... [2부 - 쉬운 것과 편한 것] 컨설팅사와 account교환 하면서 쉬운 길과 편한 길을 다시 생각해보게 됨 살면서 쉬운 것이 곧 편한 것이었고, 편한 것이 쉬운 것이라 생각을 하고 살아오긴 함 물론 비교적 편한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을 하는데, 쉬운 길은 아니었음 살면서 경영/투자/투기/기획을 다해봤는데 컨설팅이나 자문에 소질(?)있는 지는 생각도 안 해봄 내가 컨설팅에 소질이 있기보다는 이전에 해오던 일들이 리스크를 직접 감당하니까 컨설팅사에서 리스크를 경험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 리스크를 다루는, 다루게 될 때 심리를 조금은 더 잘 알게 됨 사실 ‘심리’라는 것이 현실세계에서 존재는 하지만 컨설팅을 할 때, 수치화 못 시키는 것이라 이야기를 하기 꺼려함 근데 단순히 리스크에서 오는 심리를 아는 것 하나 차이로 컨설팅의 소질이나..
어쩌다... [1부 - 인베스팅닷컴과 네이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이야기가 될 거 같은데, 최근 네이버에서 해외주식 데이터를 모바일로 제공을 하게 됨... 어디까지나 데이터의 수준이고 일정이나 실시간 시세등 아직 인베스팅닷컴이 사용에 있어서는 무조건 편함 아직 네이버가 홍보가 안된 상황임... 그렇지만 경쟁자가 생긴거라 요즘 신경이 많이 쓰임... 지난 4월에 인베스팅닷컴 내에서 기획안 발표가 있었는데, 이때 결국엔 인베스팅닷컴이 미디어산업의 관점으로 기획을 해야한다 이야기를 함 이때 미디어산업과 플렛폼 비즈니스 사례로 네이버를 이야기했는데, 네이버와 경재을 하게 될줄은 솔직히 상상도 못함... 컨설팅 회사를 오가면서 정보를 수집해보면 추후에 애널리스트 리포트, 분석글이 2~3년 내로 대부분 유로화 될 것인데 이때 리포트와 분석글에 대..
책을 쓰다가 98년도 생각이 나서... 1998년을 생각하면 당시 미국에 있으면서 잘 적응을 못했건 것 같다. 처음엔 나름 백인애들만 있던 학교에 들어갔는데, 알파벳도 제대로 못썼던 것과 정말 쓸데 없는 고집을 부렸던 성격때문에 전학을 거듭해서 외국인 애들이 많은 학교까지 이동을 하게됬다. 당시 반에는 러시아 애들이 참 많이 왔었는데 아마 러시아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하기 전 미국으로 많이 이주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LTCM을 책에서 다루다 당시 미국도 지금과 같이 혼란스러웠던 것을 보면 뭔가 역사는 반복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어떤 조건에서 어떤 현상이 반복되는 지 조금 디테일하게 되짚을 필요가 있다. 최근 조지 플로이드를 보면 로드니 킹이 생각이 나면서도 다른 조건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무엇인가 반복되는 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