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에 주식만 하는 경우
현금 비중을 장기로 조정해달라는 이야기를
적게 되었는데,
거꾸로 파생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려함
파생상품을 이야기할 때,
어느정도 알아둬야할 개념이
게임이론의 동시게임과 순차게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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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 책에서 또 한번 보겠지만
투자를 할 때,
자산분배/ 마켓타이밍/ 포지션크기/ 리스크관리
이 4개 요소로 구분됨
동시게임중에 꽃은
동시라는 시간적 개념이 녹아있듯
타이밍임...
타이밍에 대한 동시게임이야기로
간단한 예를 들면 운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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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생상품이 레버리지가 높은데,
이를 속도에 비교하면됨
(레버리지=속도)
파생상품(=F1), 주식 및 일반 투자(=랠리)
근데, 이 두 경기 모두 쉬운게 절대 아님
F1은 속도로 보면 매우빠르기에
듣기로 커브 많으면 3초마다 벽이 눈앞에 보인다함
물론 빨리 핸들 못꺽으면 사고나는 것이고...
'그럼 랠리는 엄청 쉽겠네'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랠리는 혼자 안 다님 엄청 큰차이...
랠리는 드라이버와 네비게이터가 같이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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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는 어찌보면 속도도 F1에 비해서
느리고 그냥 길따라 잘 가면 될거 같은데 그게 아님
코스에 중간에 선택점이 많은데,
이 선택점에 따라 전략이 다다름
이걸 드라이버가 혼자 다 못함
네비게이터가 같이 타고
네비게이터가 경기전 계속 고민하는 이유임
F1은 선택의 고민은 없는데 속도가 매우 빠른 거고
랠리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안빨라도 선택에 따라 전략이 있음
파생으로 돌아오면
F1처럼 대응=동시게임인데,
이러한 파생상품은 전략균형이라해서
절대적으로 우위전략(=쓰면 승률이 무조건 높은 전략)이 없음
파생은 F1처럼 대응이 우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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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응 잘하면 다되는거 아닌가? 라고 말하지만...
F1기계에 앉아도 핸들 부터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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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F1 기계에 앉았다 생각을 하면
버튼 잘못누르다 사고내는 거 보다
그냥 속도를 줄이면됨(=레버리지 감소)
만약 파생을 할거면
아주 제대로 배워서 옵션까지
쓰고 레버리지 조정만 하면 됨
옵션이 필요한 게,
혼합전략이 생김...
핸들 쓸 줄 알고 속도 줄이고 타는 거와
차에 타고 보는 것은 다르기에...
결국 투자를 할 때
우리는 랠리처럼 하게 됨
정해진 코스에서 대응만 하기보다
무한적이고 계속되는 선택을
이야기해가면서 나아가는 것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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