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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이야기/시장 네러티브

옥시덴탈[OXY] 신주인수권과 옵션

최근에 옥시덴탈에서 신주인수권 부여를 발표함

이게 사실 좋게 말하면 헤어컷 주식마냥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데

 

나쁘게 말하면 회사가 아닌 업황이 

매~~우~ 불투명하다는 거임

 

신주인수할때 현물로 바로 뿌리면 탈남

이제부터 선수의 영역을 한번 거치고 

실물시장에 물량이 풀릴거라봄


신주인수권이란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임

 

이러한 증자를 하면 기존주주에게

청약  권리가 주어지는데,

계속 권리권리하니

뭔가 생각나는 단어가 있으면 좋음

 

바로 옵션임....

이런 신주인수권도 장전에 거래가 되는데, 

이게 프리미엄이 콜옵션과 같은 방향으로 갈거라봄

우선 주가는 지수와 유가가 당분간 반영이됨

 

매번 이야기하는데

옵션을 어렵지 않은 선에서 이야기를 하면

 

오른다 = 콜매수

오르지 않는다 = 콜매도

내린다 = 풋매수

내리지 않는다 = 풋매도

와 같이 이야기함

 

오늘은 여기서 더 이야기할 게 있다면 

바로 내재가치와 시간가치임

 

내재가치 = 실제가치

시간가치 = 프리미엄

 

내재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안변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시간가치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0에 수렴하는 게 

시간가치, 즉 프리미엄임

 

선물과 주식은 내재가치만있음

선물의 경우 실물이

7월 3일에 $20, 7월 8일에 $18, 7월 13일에 $20

이렇게 변해도

3일과 13일의 가격이 똑 같음

 

근데 옵션은 그게 아님

3과 13일의 내재가치는 같아도

시간가치는 매우 감소함

 

이 시간가치가 감소하는 것에 

배팅하는 것이 바로 옵션 매도

'~하지 않는 것'에 배팅을 하기도하지만

이미 오른 것 중에 시간가치가 내리는 데

배팅을 하는 것이기도 함


7월 2일 만기 옥시덴탈 옵션표

옥시덴탈 옵션 표인데

시간가치는 다 +인데 이게 다 0이 될거임

형광팬을 친 매도가 지금 매수보다 많음

우선 21까지는 오르지 않을 거라는 배팅비율상 많음

 

신주 행사가격이 $22인데,

왜 오르지 않을 것이라 배팅을 할까?

그냥 간단함

시간가치가 충분히 빠지면 

(=옵션 매도로 돈벌면)

그때 현물 사도됨

 

신주 행사가격도 중요한데,

행사일이 얼마나 남았는 지가 더 중요

다시 시간가치 이야기를 하면

WTI $40 달러 옵션 8월물(좌) 11월물(우)

옵션의 경우 같은 가격이어도

만기가 109일 남은 것과

만기가 18일 남은 것의

가격차이는 다름 

 

3배가까이남

가격변동이 크게 안나면 

오르지 않는 다에 당분간

배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중요한건 옥시덴탈 행사 일자는 8월 3일

그전까지는 콜매도(오르지 않는다)에 대한 비중이 큼

7월 31일 옥시덴탈 옵션표

행사일에 가장 가까운 만기 옵션은 7월 31일거이고

여긴 콜이 많음

$27가 장기적 합의점으로 우선 보임

올해 인플레와 리스크 프리미엄 고려하면

$27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딜을 볼거임

 

그리고 1/8 수준으로 $22 신주 들어오면 

$19.25 위로 사면 무.조.건. 손해임

물론 회사만 버티면 언제나 분할매수는 굳굳


그럼 개인의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옵션은 주식으로 대응하면

 

콜매도

~ 만기까지 행사가격 위로 주식이 오르면 판다.

~ 만기까지 행사가격 아래로 사지 않는다

 

콜매수

~ 만기전에 행사가격까지 꾸준히 산다.

~ 만기 행사가격 위에서 사지 않는다.

 

풋매도

~ 행사가격아래로 가면 손절한다.

 

풋매수

~ 만기의 행사가격까지 사지 않는다.

 

추후 인베스팅닷컴에 정리해서 올라갈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