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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이야기/살며 살아가며 풀어지며

투자를 위한 필수 영화 - The Founder , 2016 [1부]

 주식에 대한 영화가 참 많은데, 증권 매매와 심리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주식이 발행되기 전 어떤 사업이 진행되는지 그리고 그 사업의 청산가치(liquidation value)가 왜 중요하는 지 말하기 좋은 영화로서 2016년에 개봉한 파운더(The Founder)의 몇 장면을 같이 보려한다(주식 초보자의 경우 빅쇼트 보다 먼저보길 바라고 다루게 될 하이라이트 부분을 확실히 이해가 될때 까지 보았으면 한다). 

 가끔 인터넷에 도는 짤로 번화가 확인법으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버거킹이 가깝거나 위 프랜차이즈 매장이 몰려 있는 곳이면 번화가라 이야기한다. 이런 번화가의 특징으로 단순히 사람이 많이 다니는 것도 있으나 번화가의 임대료와 부동산가격이 비싸다고도 말할 수 있다. 번화가 확인법의 기준인 맥도날드의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보면서 왜 투자를 위해서 보아야할 영화인지 알아보자.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7976 

 

파운더

1954년 미국. 52세의 한 물 간 세일즈맨 레이(마이클 키튼)는밀크셰이크 믹서기를 팔며 전국을 돌아다니...

movie.naver.com

영화 초반에는 레이크록이 세일즈를 하다가 맥도날드 형제와 햄버거가게를 프랜차이즈 시키는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그러나 투자를 위해서 꼭 봐야하는 영화인 이유가 초반에 사업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공신화를 늘리는 이유가 아니라 시스템이 잘되어있어도 돈이 안벌리는 이유를 찾는 과정을 봐야하기 때문이다. 

맥도날드의 차업자 레이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와 맥도날드를 프렌차이즈화 시키면서 지점을 확장해 나가고 있었는데, 지점이 확장될 수록 현금이 없어져서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가게된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지점이 많은 것과 별도로 매출이 확인이 안되고 자산이 없기에 대출을 해줄 수 없다한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사업이 번창하고 지점이 확장되고 있지만 현금이 없는 것이...

은행에서 레이크록의 자금난을 들은 헤리 소너본은 레이 크록이 사업이 번창해도 현금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게되는데, 매출이 적고 사업구조가 현금 유동이 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이야기하게된다. 그래서 왜 이렇게 현금이 부족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게 된다.

우선 행정 절차의 복잡성이 우선으로 있었으며

부지선정 및 건축대출에 대한 문제 또한 있었다. '점주가 땅을 고르고 건축 대출을 받아 장사'를 하는 것인데, 땅과 대출에서 오가는 현금 구조를 잘 생각해보아야한다. 

결국 점주가 사업할 장소를 선택하고 레이 크록이 점주 대신 대출을 받아 건물을 올려 장사를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는데, 레이크록은 대출만 있고 다음 확장을 위한 자산(부동산 및 주식)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레이 크록이 하고 있던 것이 햄버거 장사가 아닌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었던거인데..... 이에 대한 솔루션은 [2부]에서....

 

[2부] 넘어가기전 우리가 '자산'과 '사업의 이해'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레이 크록이 비즈니스와 별개로 대출이 안된 이유로는 대출의 담보가 될 자산이 없었던 것이다. 우리가 투자를 할때, 차익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차익보다 중요한 것이 자산을 취득하는 것이다. 자산을 몇 년간 왜 들고 있을지 우리가 고민을 하는데, 투자는 취득한 자산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발생보다 짧은 기간동아 포지션을 잡고 있으면 자산을 산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샀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리스크의 부산물로 수익이 있으나, 초보자들에게 리스크를 사면 안되는 이유을 알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가장 많이 사는 회사가 어디인지 생각해보다. 꼭 투자가 아니어도 사업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는 리스크가 엄청 도사리는데, 이러한 리스크를 다 사주는 곳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동안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리스크를 부담하는 대신 돈을 받는 곳이 있는 데 바로 보험사이다. 

 

금융권이라는 단어에 보험이 있는 이유로 보험안에 남은 시간(=남은 일생동안 돈을 벌 수 있는 시간=미래의 돈)을 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전에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단타)는 어쩌면 보험사와 같은 사업을 하는 것이다. 보험사에서 건강 보험을 들기전 엄청난 량의 심사를 하듯 우리는 리스크를 부담하기전 많은 심사를 해야하는데 과연 초보자가 짧은 시간동안 많은 량의 리스크 요인을 심사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시장에 보험금을 지급해주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