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라며...
돈에 관한 글을 쓰면서 사람들이 이 글을 왜 볼까 생각을 많이 하는 데, 그 이유 중하나가 운명을 바꾸려는 노력의 일부라 볼 수 있음
가끔 사주나 타로, 관상 같은 역학이 존재하는 게 '내 운명을 알고 싶은 것'과 그 운명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싶기 때문이라 봄. 근데 살면서 운명의 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다 보는데, 이게 꼭 돈의 문제가 아니어도 피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어서 봄.
그리고 역학에서 팔자에 없거나 나에게 주어진거 이상으로 욕심을 내면 가진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잃을 수 있다 말하는데, 이 또한 여러 의미로 수긍이감
단적인 예로 엄청 난 부자가 될 팔자가 아닌데, 헤지펀드나 컨설팅 펌에 들어가 높은 연봉을 사람들을 볼 수는 있음
물론 일반적인 남들 보다 잘사는것은 맞는데 막상 그 사람들이 엄청난 대부호는 아님
돈벌고 이름도 없이 조용히 사는 사람들도 많긴한데,
헤지펀드나 투자은행에 취직을 한다해서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님
운명을 바꾸지 못해도 사람의 팔자에는 '격'과 '급'이라는 게 있다하는데
이것은 사람이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함
특히 말 한마디, 행동거지에서 격과 급을 높일 수 있다함
가끔 돈에 있어서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사는 분들과 이야기 했을 때, 돈이 많다고 운명이 바뀐 것은 아니라함
물론 주변에 사람이 조금은 바뀌긴하는데, 이러한 인적인프라가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 것이 그리고 바뀌는 폭이 한정된 것 또한 운명이라함
근데 우리는 이러한 운명의 굴레 안에서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하려함
옵션을 하듯 다양하게 상황을 나눠서 생각하면 최선과 차선, 차악과 최악 4 가지 경우가 있는데 - 사람은 늘 최악의 경우를 피하려하는 것이 맞긴함
처지에 굴복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을 거고, 모두가 마지막엔 최선의 선택으로 잘살았으면 좋겠네...
나의 운명이 1000억대 부자가 아니라는 것을 언제 부턴가 알게 되었음
물론 유복하게 살고 있고 크게 변하지 않을 부분도 있을 건데
여기 획기적으로 자산이 늘거 같지 않음
이전에 자본주의에서 돈의 정수가 시간이고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거나, 시간을 채우는 것,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 시간과 시간을 이어 주는 것이라 말함
자기 시간을 아무리 아껴도 하루 24시간이고 24시간 보다 많은 시간(=돈)을 아낄 수 없음
결국 남의 시간을 채우거나 아껴줘야함
근데, 내가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의 한계점이 보인 것도 있고
남의 시간을 무엇인가로 채우는 것 또한 한계점이 보임
그러다 보니 나의 운명에서 내가 찾아가야할 것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됨